요소수 기부천사!! 품귀현상 속 선행, 두고 간 이유는?

요소수 기부천사, 요소수 품귀현상

 

최근 중국에서 요소수가 들어오지 못해 요소수를 주입해야 하는 경유차들과 요소 비료를 이용하는 농가가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그야말로 요소수 품귀현상인데요,

 

 이런 어려운 상황 속 품귀 현상을 빚는 요소수를 기부하는 기부천사가 있다고 합니다. 

 

요소수 기부천사

인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오후 10시 쯔음 검은 바지를 입은 한 남자가 인천 송도 신송 119 안전센터 앞 묘연한 상자를 두고 사라졌어요. 이 남성은 승용차를 타고 와 차량 트렁크에서 꽤 넉넉한 사이즈의 상자를 세 개나 꺼내 두고 사라졌습니다.

 

 

 이 상자를 열어보니 10l짜리 요소수가 세 통이나 들어있었다고 해요. 의외인 점은 편지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런 기부천사가 누구인지 확인해보려고 cctv를 돌려봤는데 화질이 좋지 못해 신원 확인이 불가능 했다고 합니다. 이런~ 119 cctv 갈아야겠죠?

 

 요소수는 소방차로 주로 이용되는 경유 차에 꼭 필요한거라 소방서 입장에선 정말 필요한 것이었을 텐데요, 사회안전을 위한 요소수 기부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아예 시동이 안걸린다고도 하네요, 디젤 차량에 경고등이 뜨고 240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아예 요소수가 고갈되면 재시동 시 시동이 안 걸린다고 해요. 요소수 꼭 필요하겠죠?

 

 또 다른 케이스도 있어요, 5일 오후 2시 쯤 한 여성분이 전주 덕진소방서에 나타나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하는 것에 우려하며 요소수 10리터 자리를 세 통이나 두고 떠나셨다고 해요. 이번엔 두고 가신 게 아니라 직접 기부하고 떠났다고 하는데요, 소방대원들이 이름을 여쭈어도 그냥 공익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지셨다고 합니다. 

 

전주 요소수 기부천사

 

 요즘처럼 요소수 가격이 오르고 중국에서 수입이 어려워져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때에 이런 선행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아 정말 훈훈 합니다. 이렇게 훈훈한 소식도 좋지만, 요소수를 우리나라에서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빨리 전세계 물류대란, 중국 석탄 문제로 인한 전력난, 유럽 전력난 등이 잘 마무리되어 코로나 19에서 회복세로 나아가려는 세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요소수 천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