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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객기 활주로 이탈, 대한항공 세부 여객기 사고... 인명피해는?

by 진강민승 2022. 10. 25.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세부 막탄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대한항공 A330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11시 10분 인천을 출발해서 필리핀의 초호화 리조트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섬, 세부의 막탄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비행기가 활주로를 지나쳐 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그 순간, 세부에는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노련한 기장과 부기장이 운항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여객기는 두 번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그 폭우속에 공항 주변을 빙빙 돌다가 연료가 부족해져 결국 3번째 시도를 한 결과 착륙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3번 착륙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활주로 끝단에서 200m 넘게 벗어난 이후에야 멈춰섰다고 해요...! 대형 여객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데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최소 2500미터라고 하는데요, 아마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착륙에 영향을 받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200미터 정도 더 벗어나서 멈추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때 승객이 탑승하는 부분인 동체의 앞, 밑부분, 그리고 앞바퀴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해요. 승객들은 정말 무서웠을 것 같네요. 400에서 600km/h 정도의 정말 빠른 여객기 비행속도인 만큼 이를 쉽사리 줄이지 못해 일어난 사고에서, 승객들은 정말 영문도 모르고 가슴만 졸였을 것 같아요! 

 

세부 항공기 사고 대한항공


기체 파손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가 생각했을땐 비행기가 착륙하다가 뭔가에 부딪혔든, 아니면 속도를 못멈춰서 비행기 기체가 앞으로 쏠려서 들들들들 퍽하고 멈췄든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인명피해는 없다는 것인데요, 이 비행기에는 162명의 승객과 11명의 승무원, 총 173명이 탑승한 상태였는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도, 죽지도 않았다고 해요. 회사의 기체 손상으로 인한 손실만 클 것 같네요..! 그치만 손님들이 정말 놀랐을 것 같아요.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여객기에서 탈출했다고 하니깐요.

 

 

세부 대한항공 사고


 이번 사고에 대해 대한항공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네요.

 

 

대한항공 사과문 전문, 내용

 

 

가장 빠른 해외여행수단인 비행기사고가 요새 잦네요.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에서 운영하는 항공대학교 울진비행교육원에서도 울산공항사고로 최근 한 명의 조종사이자 학생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사고없이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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