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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국 새총리, 여성 총리 밀어내고 선출된 그의 정체는? 재산, 출신 등등

by 진강민승 2022. 10. 25.

 44일간 감세정책으로 온 영국에 영향을 끼치고, 경제 위기로 내몰뻔한 전 영국 총리 리즈 트러스의 자리를 최초의 비 백인, 최연소 총리가 꿰찼습니다.

영국 새 총리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영국 집권 보수당에서 선출된 외무 장관 출신의 40대 여성으로, 세금을 줄이는 감세 정책으로 경제 부흥을 해보이겠다는 열망을 보였으나, 안그래도 위태위태하던 영국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을 끼쳐 영국 화폐 가치를 폭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경제 위기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집권 보수당에서도 트러스 총리의 퇴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결국 영국의 세번째 여성 총리인 트러스가 물러났답니다.

 

전 총리 리즈 트러스

 

 의원 내각제인 영국은, 총리가 물러나 새로운 총리가 필요하게 되면, 당 내에서 후보를 정해 총리를 최종 선출한답니다. 후보는 총 세 명, 리시 수낵, 페니 모돈트, 보리스 존슨 이였습니다. 이 중 영국의 새로운 총리를 맡게 된 사람은 바로 리시 수낵이에요.

 

 

영국 새 총리 수낵

 

 리시 수낵은 전 영국 재무장관입니다. 보수당의 새 대표(즉 총리) 선거에서, 전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이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페니 모돈트 또한 기권해 새로운 총리로 결정됐답니다. 리시 수낵은 이런 식으로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백인 총리가 됐습니다. 그는 1980년 5월생으로 210년만에 최연소 총리가 됐어요.

 

 백인이 아닌, 인도계 영국인인 새로운 총리, 수낵 전 장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인도에서 영국 의과 대학으로 진학한 영국의 의사이고, 어머니는 이민 1.5세대인 약사였다고 합니다. 영국 새총리가 된 수낵 전 장관은 영국내의 최고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 미국 스탠퍼드대 등 엘리트 코스로 진학했다고 해요. 이후 금융업에 몸을 담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헤지펀드 파트너 등으로 일했다고 합니다. 

 

 그의 정치 생활은 2015년에 시작돼요. 그 즈음 그는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내각을 거쳐  시작 5년만인 2020년 2월, 영국 정부의 재무부 장관이 됐어요.

 

영국 새 총리

 

 비 백인이라고 해서 가난하게 보는 건 아니겠죠? 리시 수낵 영국 새총리는 영국 부자 순위에 들 정도로 부유하다고 해요. 올해 영국 부자 명단에서 수낵 부부가 당시 기준 자산 7억3000만파운드로 22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의 부인과 그는 스탠퍼드대에서 만났는데,  바로 인도 IT 대기업 인포시스 창업자 나라야나 무르티의 딸인 아크샤타 무르티가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국 새 수상인 수낵 전 장관은 이번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영국이 심각한 경제 위기에 빠져있다며 “우리 경제를 바로잡고, 우리 당을 통합시키며, 나라를 이끌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멋지네요!  수낵 영국 새 총리의 집권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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