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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리뷰

카투사 생활-27(평택 카투사, 사진, 체력검사, 준비물, M4, 사격, 풍경, 미군, 캠프험프리스, 음식)

by 진강민승 2022. 10. 14.

카투사 자대 생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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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생활-26(평택 카투사, 사진, KTA 훈련소, 준비물, 영어, 시험, 미군, 캠프험프리스)

카투사 자대 생활(26) https://jinkmins.tistory.com/entry/%EC%B9%B4%ED%88%AC%EC%82%AC-%EC%83%9D%ED%99%9C-25%ED%8F%89%ED%83%9D-%EC%B9%B4%ED%88%AC%EC%82%AC-%EC%82%AC%EC%A7%84-%EB%85%BC%EC%82%B0-KT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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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3

KTA를 막 수료하고 자대에 배치받아서 기본적인 카투사 이등병 병사로서의 삶을 시작할 때 남겨둔 사진들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카투사 체력 검사

 처음 자대에 배치 받고, KTA에서 받은 제 PT점수를 의심하기라도 하는 듯 이런식으로 PT를 보게끔 했습니다. 저는 달리기는 못하지만 착한 아이였어요. 사실 다들 달리기를 제일 못합니다. 두고보세요.

 

캠프 험프리스 케밥 맛집

 평택 미군기지 워크인 게이트 앞에 있는 큰 케밥 집이랍니다. 그 동네는 케밥 집이 참 많아요. 약간 한국인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려나 싶어요. 뒤에 보이는 맥주는 미군 친구가 지나가면서 맛이 이상한걸 너무 여러개 사버렸다고 하나 줬습니다. 케밥은 맛있었어요. 근데 굉장히 비싸요. 미군기지 앞 안정리는 시골동네답지 않게 물가가 정말 비싸요. 저도 이 때 호기심에 하나 사먹고 다시는 먹지 않았어요. 

 

 

 

미군 총기 M4 대여카드

 KTA에서는 레이저 건을 이용한 EST라는 모의사격을 하기 때문에 실제 M4를 이용한 사격을 할 일이 없습니다. PRI연습을 할 때 잠깐 잡아보는 정도였어요. 자대에선 총을 받고, Arms room에 보관하다가 사격을 하러 갈때 이렇게 총기 카드를 주고 총을 빌린답니다. 제가 처음으로 range에 사격 간 날 만든 카드예요!

 

미군 M4 사격

 

 

 

미군 M4 사격

 사격이 끝난 후 제 점수를 이렇게 문서화 해서 보여주더라구요. 38/40 맞췄습니다. 꽤 잘했죠? 총 세가지 자세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사격을 하는데 어렵더라구요 ㅎㅎ 

 

미군부대 캠프 험프리스 풍경

 제 방은 하늘이 진짜 잘 보였어요. 초봄 바람이 시원하게 불 때 항상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곤 했습니다. KTA때부터 평택의 하늘을 보면서 한국 어디보다도 하늘이 높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예쁜 평택 노을을 보면서 이 노을을 자대에서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뤄져서 정말 기뻤어요.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풍경

 

 

 

평택 미군기지 카투사 식당

 백종원의 '백패커' 라는 방송에 제가 매일같이 밥을 먹던 프로바이더 그릴 식당이 나오더라구요? 그곳에서 꽤 자주 나오던 메뉴입니다. 정확히 뭔지 모르겠으나 아마 족발? 인것 같아요. 정말 느끼해서 저는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이때는 베이비 카투사라 신기해서 이것저것 막 받아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평택 미군기지, 평택 날씨

 평택은 대체로 하늘도 예쁘고 날씨도 좋지만, 서해에 인접해있어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정말 심하게 끼는 날이 많았어요. 특히 새벽에 대기가 안정해서 굉장히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한데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아침 PT를 합니다. 근력 운동을 하고, 달리기를 해요. 미군은 미세먼지때문에 운동을 안하는 경우가 절대 없습니다. 심지어 미군기지가 위치한 안정리 근처는 농가가 있어서 그런지 소똥냄새가 새벽에 진동을 해요. 그럼에도 할 거 다 합니다.

 사진은 평택역입니다. 첫 외박갔다가 돌아오는 날 찍은 것 같아요. 지금은 저 상가들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외박 가는날, 오는 날, 혹은 누군가의 생일일 때 다같이 몰려가서 회식하고 오는 카투사 핫플이었습니다.

 

평택 노을 캠프 험프리스

 마지막은 평택의 노을입니다. 평택은 기차역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도 역 바로 옆에 있어 외박 나가기 정말 좋은 곳이 아니었나 싶어요. 또 서울이랑도 멀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운 군생활을 했답니다. 

 

 다음부터는 다시 일기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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